👉천송이로그

단식 블로그 3탄 🔵 회복식, 단식의 완성이다

1000song2 2025. 6. 28. 18:00

 

“단식 50시간 후 회복식과 신체 변화 과정을 다룬 잡지 스타일의 감성 썸네일 이미지, 푸른 숲 배경”

단식 50시간 후, 올리브유와 계란으로 시작한 회복식.
케톤 적응, 오토파지 효과, 다래끼 변화, 단호박죽 선택까지
몸과 감정의 정화 과정을 기록한 리셋 리포트.

단식을 잘 마무리하는 법은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3탄에서는 단식 후 첫 회복식으로 선택한 음식과 그 반응, 감정의 변화까지 세심하게 기록한다.


1. 단식 50시간 후, 회복식의 기준을 고민하다

단식 상태에서 컨디션은 오히려 최고조였다.

‘지금 먹어야 하나?’라는 고민이 들 정도로 깨어 있고, 정신도 맑았다.

하지만 52시간이 넘자 몸이 서서히 에너지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고, 나는 그 신호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오전 10시, 단식 50시간이 넘은 시점에서 죽으로 회복식을 하기로 계획했으나, 몸 상태가 너무 좋아 오히려 먹는 게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 이 시점은 케톤 모드가 최적화된 상태이며,

✅ 배고픔이 아닌, 연료 소모 패턴이 바뀌었다는 결정적인 신호다.

🔍 이는 곧 케톤 에너지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의미이며,

→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료로 사용 중이고,

→ 세포 내 자가포식(오토파지) 작용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 첫 음식의 효과: 소화, 감정, 반응

결국 나는 조금 더 단식을 연장하고,

오후 1시경 올리브유 1스푼으로 위장을 먼저 달랜 뒤, 삶은 계란 2개를 회복식으로 선택했다.

✅ 천천히 꼭꼭 씹어 먹었고,

✅ 몸은 무겁지 않았으며,

✅ 포만감보다는 **“살아났다는 감각”**에 가까웠다.

또한, 단식 이후 집안일을 하며 잠깐 체력 고갈을 경험했기에

지속적인 회복을 위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3. 단식 중 변화한 작은 징후들, 사라지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평소보다 민감했던 종아리 부기눈꺼풀의 다래끼가 확연히 줄었다는 것.

🔬 오토파지 작용은 지방낭종이나 피지선 막힘 같은 오래된 단백질 응고물,

노폐물, 미세 염증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 눈꺼풀 같은 섬세한 조직은 오토파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48시간 이후는 오토파지 작용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이러한 변화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다.


4. 죽으로 넘어가기 전, 선택과 준비

여러 가지 후보 중, 나는 단호박죽을 선택했다.

▶ 오후 5시경, 초록마을에서 구매한 유기농 단호박죽을 따뜻하게 데워 천천히 먹었다.

✅ 속이 편안했고, ✅ 위장에 전혀 자극 없이 흡수되는 느낌이었다.


5. 단식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

이번 회복식의 여정은 단식의 연장선이다.

단식은 고통이 아닌 몸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며,

회복식은 그 과정을 안전하게 완성하는 마무리다.

오늘의 식사는 여기서 마무리한다.

내일부터는 올리브유와 계란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만 식사하는 간헐적 단식 생활로 전환할 계획이다.

나는 대체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저녁 6시 이후 식사를 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 다음 편에서는 오토파지에 대한 심화 정보와, 내가 참고한 단식 사례들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2025.06.26 - [👉천송이로그] - 단식 블로그 2탄 🔴 단식 50시간, 내 몸이 보내온 놀라운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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